그냥 잘하면 된다

시험기간에 잠을 깨려고 커피를 머그컵 가득 두잔씩 먹었다.

책이 많은 책상위에 그 커피를 한잔 가득 엎었다

며칠동안 수성펜으로 정리한 초엑기스 메모종이들이 다 젖어서 글씨가 녹아내렸다.

허둥대다가 매실주스 1.5리터 짜리도 엎어졌다.

 

"다시 정리하면서 더 공부가 될거야"

"꺼져"

 

힘겨운 노력은 잘해봐야 자기최면이다.

그 노트가 있었으면 시간도 더 절약되고

공부도 더 잘됐겠지 당연히.

그냥 어쩔 수 없을 뿐이다.

그냥 어쩔 수 없이 다시 시작해서 시험을 잘 칠수 밖에 없을 뿐이다.

욕 한번하고 침 한번 뱉고 이빨 꽉 깨물고 하루밤 더 쌩으로 지새울 뿐이다. 

 

나는 삐뚤어져서 그런지

갑자기 소리치고 싶은데

인간을 타락시키는

착한아이 컴플렉스랑

과잉 긍정 진짜 싫음

 

느끼하지 않게

 

그냥 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냥" 잘할거임

by hardknock | 2010/06/18 04:44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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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문뒤의비밀 at 2010/06/19 05: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hardknock at 2010/06/19 06:42
답글 시간봐라 시간
아침 일찍도 자네
ㅋ나는 일어나서 운동하고 왔음
이따 서울 간대이~
Commented by 양치기소녀 at 2010/09/17 04:03
흑흑흑흑흑 지못미ㅜㅜㅜㅜ ... 많이 늦지만.

근데 난 아직 과잉의 과잉의 과잉긍정을 한참 더 해야 할 나이인 것 같다 뿌잉'ㅅ' 오빠 나이쯤 되면 그거 지겨워질까
Commented by hardknock at 2010/10/22 03:12
나도 답글을 이제 봤네^^ 아직도 공부하는 중이야. 이젠 유성펜으로 정리해ㅋ 과잉긍정은 지겨워진다기보다는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점점 중독되는것 같아. 내 생각엔, 편리해지는 습관은 대개 정신건강에 더 안좋은것 같아. 서른즈음되니까 병리적 증세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적어봤어. 무엇이든 과잉만 아니면 좋을텐데 그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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