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감독, 검경 주연의 "집회의 추억"

이랜드 집회 참석건으로

출석요구서가 등기로 왔다

무려 3년전의 일에 대해서다

2007년 9월 15일. 무려 3년전..
미신고집회 참석

해산명령 불응

인지수사도 이미 다 끝난모양이라 피의자 신분이다

증거는 사진채증


인터넷을 찾아 그날의 집회를 간신히 떠올렸으나
해산명령은 들은 기억도 없고
그 큰 집회가 당연 신고된 집회인줄 알았다 
당시 이랜드 집회에서 매번 그랬듯 경찰들이 에워싸고 있어서 밖으로 나가고 싶어도 못나갔던 기억은 난다

노동조합 지도부가 징역을 살고 벌금을 물고

조합원들도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기소유예 선고를 받고

노사정 협의로 더 이상의 형사상책임이 면책되고, 쌍방 소송이 취하되고 

여남은 이들이 복직되고, 비정규직 악법의 빈틈을 이용한 이랜드 기업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모아졌고 당시 여야의 입법자들도 사안의 흠결을 반성하며 정리된 일이다.

 

이 다 정리된 3년전의,

이제는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이 일을,

특정한 날의 어느 하나의 집회에 관해,

주최측도, 지도부도 아닌 소소한 개인의 단순 집회참가인을 실명 특정하여,

다시 "피의자"로 소환하는 이 국가는

정녕 미치지 않았는가

이리도 필요이상으로 열심히 공무를 수행하는 검경의 필요는 누구의 필요에서 기인하는가

CCTV에 번듯이 찍힌 아동성폭력범을 구경만하다가
명박이 호통치자 총동원령을 내려 하루만에 잡아버린 꼴이 떠오르니 
매맞는 개마냥 열심히 달리는 검찰과 경찰이 못할일이 또 무에 있으랴

사진한장으로 어떻게 나를 알았나 물어봐도
위에서 다 넘긴일이라는 사건담당자의 목소리에도
피로가 묻어있다

담당자의 말이 이 사건으로 채증되어 지금 출석요구를 받은 사람만 1000여명이라고 한다
어찌 여간 독한가

혐의 없는 것 같지만
약식기소는 사양하고
본재판까지 가야 비로소 주권시민이 되는걸까

나는 피의자이지만, 무려 새벽 4시에 일어나는 누군가에게 묻고 싶다
"밥은 먹고 다니냐.."

ps)제목에 이명박이라고 써놔서 짐짓 몇가지를 고려하게 되는 나를 발견한다
자기검열은 이렇게 무섭다
몇년동안 정부는 참 우리를 나쁘게 대했구나..

by hardknock | 2010/07/20 22:22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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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양치기소녀 at 2010/09/17 04:00
헐.
Commented by 935 at 2013/04/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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